한국일보

인랜드 첫 여성 한인회장 탄생

2021-04-30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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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아 후보 단독 출마해 당선, 30여 년만에 처음

인랜드 첫 여성 한인회장 탄생

폴 송 선거관리 위원장이 김민아 한인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인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랜드 한인회 3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첫 여성 한인회장이 탄생했다.

제17대 인랜드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폴 송)는 지난 19일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민아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김민아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15, 16대 한인회 사무국장을 역임해 누구보다도 한인회에 대해 잘아는 김민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 인랜드 한인을 위하여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앞장서 봉사할 수 있는 능동적인 한인회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아 신임 회장은 향후 한인회의 중점 사업으로 ▲차세대에게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리버사이드에 귀중한 재산인 도산 안창호 선생 유적지를 브랜드화 하고 ▲인랜드 한인들을 위한 정보 제공의 플렛폼 역할을 하며 ▲한인회 이사들을 많이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아 회장은 “미 주류사회에 인랜드 한인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뜻있는 한인들이 이사로 많이 가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김민아 신임 회장 당선과 함께 임원진은 수석 부회장 자니 조, 부회장 박희준, 사무국장 레이첼 윤 씨 등이 선출됐다. 이사장은 아직까지 공석이다. 인랜드 한인회 (951) 850-2694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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