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 대책 세미나

2021-04-28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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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여성 소사이어티, 최석호 의원 공동 화상 컨퍼런스… 내일 오후 6시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최근 발족한 ‘한인 여성 소사이어티’(KAWS, 대표 나은숙)와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사무실은 내일(29일) 오후 6시(서부시간), 중부 8시, 동부 9시 아시안 증오 범죄 예방과 대책에 관한 화상 세미나를 갖는다.

‘미주 한인 단체들의 활동 현황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지연 교수(노스 웨스턴 대학 역사와 아시안 아메리칸 스터디)가 ‘편견에서 폭력까지 동양인을 대하는 미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KACE 이민자 보호 법률 대책위 최영수 뉴욕 위원장이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에 대한 법적 이해와 대응’이라는 테마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를 공동 주최하는 ‘한인 여성 소사이어티’의 나은숙 대표는 “관심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할 것없이 웨비나에 들어올 수 있다”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포함해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은숙 대표는 또 “한인 여성 소사이어티는 2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최근 만들어져 이번에 첫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 모임을 필요할 경우 여러 분야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를 공동 주최하는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은 “미주 한인 단체와 협력해 아시안 증오 범죄 대책 및 방지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지난 2월 초 가주의회에서 아시안 대상의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결의안 HR 23을 애반 로우 의원과 공동 발의 만장일치로 가결시킨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초청 연사 이외에 ▲김동찬 대표(KACE, 뉴욕)-반이민과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세미나 등 활동 사례 ▲손식 대표(KAVOICE, 시카고)-정치력 신장과 제도 개선을 통한 인종차별 반대 활동 ▲서명룡 총괄 기획 실장(OC 한인회)-아시안 증오 범죄 대책 시리즈 웍샵 소개 ▲이은정 대표(AARIN, 뉴저지) ▲최창익 사범(드림 태권도, 실리콘 밸리)-아시안 증오 범죄 발생시 자기 방어 등에 대해서 5분동안 강연할 예정이다. 이 웨비나에서는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KACE, KAVOICE, AARIN, 재미대한태권도 협회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줌 아이디는 369-369-0059, 패스 코드 overseas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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