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길바닥 무차별 발길질, 뉴욕 60대 중국계 중상

2021-04-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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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를 노린 증오범죄와 묻지마 폭행이 빈발하고 있는 뉴욕에서 또 다시 아시아계 남성을 향한 무차별 폭행이 발생해 뉴욕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트위터에 공개한 13초짜리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다. 피해자는 61세의 중국계 남성이다.

경찰은 이 피해자가 지난 23일 저녁 8시20분께 뒤쪽에서 공격을 받아 바닥에 넘어졌고 이후 머리를 수차례 걷어차였다면서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 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이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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