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결의안

2021-04-26 (월) 12:00:00
크게 작게

▶ 프레드 정 시의원 발의

한인을 포함해서 아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풀러턴 시의회가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0일 정기 미팅에서 프레드 정 시의원이 발의한 아시안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또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을 도모하고 한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사건, 범죄에 대항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드 정 시의원은 “시의원으로서 풀러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이 지역의 순찰을 강화해서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경찰국장과 함께 조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의원은 또 “풀러튼 지역에서 가장 많이 한인들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증오 범죄가 발생할 경우 한인들은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풀러튼 시에서 지난 3월 31일 20대 남성이 한인이 탄 승용차에 돌을 던진 증오 범죄가 발생한 바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