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중학생들… 말다툼하다 ‘탕탕’
2021-04-22 (목) 12:00:00
▶ 생일파티 총격전 등 10대 학생 10명 사상
중학생 또래의 어린 학생들이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쏴 친구들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47분께 루이지애나주 세인트존 뱁티스트 패리시에서 12살 중학생의 생일파티에 참석하던 10대들이 두패로 나뉘어 말싸움하다 총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12∼17살 청소년 9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생일파티에 참석한 아이들은 60명에 달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대부분 입을 다물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격발된 총기가 두 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10시15분께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에서는 역시 중학생인 12살 소년이 다른 13살 소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경찰은 이들이 캐피톨하이츠에 있는 샤핑몰 근처에서 패싸움을 하다가 총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