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뷰트너 LAUSD 교육감 물러난다

2021-04-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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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말 임기만료 후 퇴직”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LA 통합교육구(LAUSD)를 이끌어 온 오스틴 뷰트너(61) 교육감이 퇴진할 의사를 밝혔다.

뷰트너 교육감은 21일 LA 교육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계약된 임기가 끝나는 오는 6월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뷰트너 교육감은 2018년 5월부터 LAUSD 교육감으로 일해왔다. 뷰트너 교육감은 LA 교육위원회가 자신의 후임으로 새로운 교육감을 신속히 선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A 부시장을 포함해 40여 년을 공직과 민간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뷰트너 교육감은 지난 2019년의 교사노조 파업 사태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학교 봉쇄 사태를 거치는 등 LAUSD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교육구를 이끄는 중책을 맡아왔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기업인이자 투자전문가였던 그는 LAUSD 교육감 부임 당시 교육 분야 경험이 전무해 그의 선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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