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크 디 솔레 기술자 기구에 머리 부딪혀 사망
2016-12-01 (목) 06:11:17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주차장에 설치된 캐나다의 유명 서커스단 공연 구조물에서 사망한 인부가 서크 디 솔레를 창단한 공동 창업자중 한명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리비에 로셰는 지난달 29일 서크 디 솔레의 최신작인 '루지아'의 공연 1시간을 앞두고 망원 리프트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올리비에는 서크 디 솔레의 공동 창업자인 길스 스테-크로이의 아들로 길스는 지난 2014년 은퇴했지만 최근까지 고문으로 일했다.
올리비에는 사건당일 오후 6시 45분경 인부들이 이날 8시 시작 예정이던 공연을 준비하던중 대형 기기에 머리를 부딪혔다. 구급대가 올리비에를 병원으로 긴급후송했지만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산업재해로 규정했다.
가주직장안전 관련 관리들은 이번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사중이다. 이번 사건은 서크 디 솔레와 관련 가주에서 일어난 첫번째 인명사고다. 한편 사고당일 공연은 취소됐으며 표를 구입한 고객들은 표값을 반환받게 된다. 29일 공연에 이어 30일 공연도 취소됐다.
올리비에는 몬트리얼에 거주하면서 기술자로 공연팀과 함께 여행중이었다.
올리비에의 아버지인 스테-크로이는 장대 걸음 기술자였는데 1984년 몬트리얼에서 가이 랄리버트, 대니얼 가시에르와 함께 서커스단을 만들어 현재는 5천명의 직원을 두고 라스베가스에서 여러개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세계 순회공연을 펼치는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팀으로 성장시켰다.
서크 디 솔레에서 사고사는 극히 드문 편이지만 지난 2013년 당시 31세의 세라 가이아드 길로가 라스베가스 MGM 호텔에서 '카' 공연중 와이어가 분리되면서 92피트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바 있다. 네바다주는 서크 디 솔레에 2만 5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었다.
세라의 죽음은 관객들 앞에서 일어난 첫번째 사건이었지만 2009년 몬트리얼에서 당시 24세의 우크라이나 출신 올렉산더 주로프가 트램폴린 연습중 떨어져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