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시 증오범죄 퇴치 위해 언더커버 수사관 배치
2016-11-28 (월) 07:15:25
신영주 기자
샌프란시스코시가 트럼프 당선 이후 확산되고 있는 증오범죄 퇴치를 위해 언더커버 수사관을 배치하는 새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니 채플린 SF경찰국장은 “올해 증오범죄는 전년대비 10%, 2년전 대비 28% 증가했다”면서 “가파른 증가는 아니지만 지금이 증오범죄 퇴치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채플린 국장은 “거리에 넘쳐나는 증오 낙서를 보고도 사람들이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는다”면서 “증오범죄 발생 우려지역에 언더커버 경관들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지역에서도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이 목도되고 있다. 22일 리치몬드 남성이 인종차별적 동기로 흑인남성을 엘소브란테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10일에는 UC버클리 캠퍼스에서 3명의 남성이 여학생의 히잡을 벗기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2주전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에서는 한 남성이 라티노 유모를 잡아채서 “라티노가 여기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인종차별적 언행을 서슴지 않아 공분을 샀다.
또 18일에는 베이뷰 지역 비즈니스 업체 벽에 인종차별적 욕설과 상징을 페인팅한 한 남자가 체포되는 등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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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