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업용 게잡이 한주만에 ‘올스톱’

2016-11-28 (월) 07:10:05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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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모산 농도 위험 수치 초과

많은 어업 종사자들과 레저객들의 기대를 등에 업고 이번달 시작된 2016-2017 북가주 게잡이 시즌에 제동이 걸렸다.

가주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포인트 레예스와 유레카를 어우른 바닷가에 패류독소인 도모산의 기준치가 위험 수위를 넘었으며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리 목적의 게 포획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5일 개시한 상업적 목적의 게잡이는 그물을 펼치기 시작한 지 열흘을 채 넘기지 못하고 또다시 발이 묶였다.


현재 전문 감식반이 투입돼 120마일에 해당하는 해안선의 수질과 게의 상태를 정밀 조사 중인 가운데 상황에 따라 게 낚시 금기 기간이 길어 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같은 원인 탓에 작년 금어 기간이 길어져 관련 사업 손실액이 4,800만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올 해 또다시 피해액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관계자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훔볼트 피셔맨 마케팅협회 애런 뉴먼 회장은 “출항을 준비했던 배들은 항구에 그대로 정박했으며 인부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며 “상상하기 싫은 무서운 겨울이 돌아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도모산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도하는 일 뿐”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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