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MTA 시스템 PC 해킹당해

2016-11-28 (월) 07:07:24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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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니 탑승권 발행기 고장 소동

SFMTA 시스템 PC 해킹당해

25일과 26일 SF 도시 교통국의 PC가 악성 코드에 감염되며 뮤니 탑승권 발행기가 작동 오류를 일으켰다. 사용중단 문구와 함께 무료 뮤니 탑승을 알리는 메모가 부착된 자동 판매기의 모습. [사진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SF 도시교통국(SFMTA) PC가 악성 코드의 일종인 랜섬웨어에 감염, 주말 뮤니 경전철 탑승권 발행기가 마비되는 소동이 일었다.

폴 로즈 SFMTA 대변인은 25일 Cryptom27@yandex.com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해커의 공격으로 인해 자동판매기가 락다운 됐다고 밝혔다.

해커는 이메일을 통해 “너는 해킹 당했으며 모든 데이터가 마비됐다.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모든 뮤니 시스템을 파괴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코드 넘버를 넘기는 조건으로 100 비트코인(약 7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발권기 이외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모든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SFMTA는 뮤니 경전철 이용객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이 정상화된 27일까지 무료 탑승을 허용했다.

로즈 대변인은 “28일 현재 추가적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관련 수사국과 함께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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