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당신의 포옹은 불편해”

2016-11-23 (수) 08:35:43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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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그 금지령 받은 콩코드 초등학교 자원봉사자

조지 풀모어 콩코드 미도우 홈스 초등학교 자원봉사자는 교육구로부터 허그를 금지당해 아연실색했다.

두 여성이 “풀모어의 허그가 불편하다”, “빰과 목 부위에 키스를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불만을 제기하면서 발단이 됐다.

금지령을 받은 폴모어는 창피함과 굴욕감에 빠져 교육구로 연락을 취했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미도우 홈스 초등학교에서의 자원봉사를 불허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캠브리지 초등학교에서는 자원봉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을 뿐이다.


풀모어는 “지난 6년간 교육구 소속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나에게 정당한 절차도 없이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고통스럽고 부당한 일”이라며 “내 행동을 교정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것과 누군가 내 행동으로 인해 화가 났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풀모어는 수차례 교육감에게 항의 이메일을 보냈으나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또 풀모어가 부적절한 행동하지 않았으며, 어떤 불만도 제기된 적이 없다고 풀모어를 지지한 교사의 이메일도 무시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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