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인회 사태 ‘첩첩산중’
2016-11-21 (월) 04:02:27
신영주 기자
▶ SF한인회 반박 성명 발표
▶ “한우회가 군림하려 든다 “
지난 17일 한우회(회장 오재봉)와 SF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임원진들이 전격 회동, 정관개정 철회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21일 SF한인회가 반박성명을 발표하면서 더욱 깊은 갈등에 빠지게 됐다.
SF한인회는 성명을 통해 “정관 개정이 날치기라고 발표한 한우회 성명서는 터무니없다”면서 “전직회장들의 모임인 한우회는 동포사회 대변 단체도 아니고 한인회 위에 군림하는 단체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인회는 정관개정이 불러올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사명감으로 정관개정을 했다면서 썩은 사과는 다른 사과들까지도 병들게 하며 썩은 부위를 도려내야 하기에 대가가 아무리 크더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정의가 있다면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또 유명무실한 한인회가 아닌, 사익을 추구하는 개인적 집단이 아닌, 동포사회를 돕는 한인회가 거듭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마지막으로 12월 3일 한인회관에서 임시 한인회 총회를 소집한다는 것도 한인회 정관에도 없는 불법 모임이라고 언급했다.
한우회 관계자는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성명서 내용을 보지 못했다”면서 “한우회원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예정됐던 한우회와 한인회 만남은 불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며 한인회가 임시총회 소집이 불법모임이라고 밝혔지만 한우회측이 12월 3일 임시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라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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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