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살리나스 시에 시저 차베스 도서관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몬트레이 한인회 임원들. 왼쪽부터 캐리 앤 지그프리드 살리나스 도서관장, 이 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김계월 문화원 회원, 이영숙 문화원장, 강복옥 노인회장.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 문)가 15일 살리나스 시의회 회의에 참석, 시저 차베스 도서관을 위해 써달라며 2,000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문 회장은 "시저 차베스 도서관을 찾는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드라마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캐리 앤 지그프리드 살리나스 도서관장과 몇 차례에 걸쳐 미팅을 갖고 시저 차베스 도서관에서 한국영화 상영, 김치 담그기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K-POP등의 음악CD를 구매해 도서관에 보급하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성인대상 한국어 반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이와 함께 도서관 내 한국어 시리즈 섹션을 별도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는 살리나스에서 한국문화의 보급을 위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한인사회가 이 같은 관심을 갖고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어보급 추진위원회에서 도서관 후원금으로 2,800달러를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그동안 수많은 한국 도서를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한류를 인식하도록 하는 등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주말에는 성인 한국어반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 전 성인 한국어반이 열려 25명이 수업에 참석하는 등 활성화를 보이기도 했었다.
시저 차베스 도서관은 살리나스에 위치한 존 스타인백 도서관, 엘 개빌란 도서관 등과 함께 3개의 공립도서관 중 하나로 캐리 앤 지그프리드 관장이 3개의 도서관을 함께 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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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