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미국기업유치 상장설명회 SF서 개최
▶ 엑세스바이오*잉글우드랩 성공에 한상기업도 관심 높아

15일 SF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상장설명회 개최 취지 및 거래소의 유치활동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순욱 상장유치부서장,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장, 김종일 해외상장유치팀장.
한국거래소는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VC), 회계•법무법인과 함께 15일 샌프란시스코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한국시장 홍보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엄격한 상장관련 규제, 투자자 소송위험 및 경영권 방어비용 등으로 상장 및 상장 유지비용이 과다한 나스닥과 달리 코스닥은 회전율이 높고 거래량이 많은 풍부한 유동성(시장 2위), 연간유지비용 저렴, 상장비용도 나스닥의 1/10(나스닥 80억, 코스닥 10억) “이라면서 “코스메틱,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업종 등 특정영역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높다”고 코스닥 장점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7개사 외국기업이 상장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닥시장은 내년에도 최소 8개사 이상 상장을 달성하고 국적도 중국(14), 미국(3), 일본(1)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로 다변화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의 게임회사의 코스닥 상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코스닥 상장 기업수 1,192개 중 외국기업수는 코스피 4개, 코스닥 18개이나 2020년까지 50개 외국기업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게임, 코스매틱 외에도 한국 소프트웨어 업종에 관심이 높다”고 평했다.
특히 말라리아 진단키트 제조업체 '엑세스바이오'(2013년 코스닥 상장)와 뉴저지 화장품 원료생산기업 '잉글우드랩'(2016년 상장) 등 성공사례에 힘입어 한상기업(한국인이 해외에 세운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나스닥 상장후 어려워지는 기업들이 많지만 코스닥은 미래 성장형 산업 중심으로 특성화하면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적자여도 성장가능한 외국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50개 기업이 참가한 상장설명회와 별도로 우량 미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17일까지 총 21개 기업을 방문해 개별면담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에도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우량 외국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나라별로 바이오 엑스포, IT박람회 등에 참석해 시장설명회를 갖는 한편 현지와 네트워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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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