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주류 법조인*변호사등 150여명 참석해
▶ 몬트레이 카운티 청사 조기 게양하며 고인 추모

12일 몬트레이에서 열린 백학준 전 대법관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백 법관의 아들 크리스토퍼 백씨의 추모사를 듣고 있다.
미국 이민사 최초의 한인 판사를 역임한 백학준씨의 추모식이12일 몬트레이 소재 카사 문라스 호텔에서 열려 유가족, 친지, 법조인, 지인들 150여명의 문상객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모식을 찾은 백 법관과 함께 일했던 법조인들은 “당시 그는 법정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빈틈없고 까다로운 판사였다"면서 "변호사들이 법정에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준비된 사람이기를 원했고, 조금이라도 지체되거나 준비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가차 없이 되돌려 보냈기에 철저한 준비를 위해 밤을 새기 일쑤였다고”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날 추모식에는 많은 법조계 인사들이 함께 했으며, 추모사를 통해 당시의 유머러스한 추억들을 회상했다.

12일 몬트레이에서 열린 백학준 전 대법관 추모식에서 가족들이 백 전법관의 사진 앞에서 함께 자리를 했다. 왼쪽부터 사위 제임스 발렌타인, 손주 잭슨 발렌타인, 딸 리사 발렌타인, 아내 베벌리, 아들 크리스토퍼
윌리엄 모닝 상원의원은 백학준씨의 공직자로서의 훌륭한 업적과 모범적인 생활을 기억하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냈다. 또 몬트레이 카운티 정부는 백 전법관의 공적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는 뜻에서 카운티 청사의 깃발을 이날 조기로 게양하고 그 사진을 이날 백 전법관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백 법관의 유가족으로 아내 베벌리, 아들 크리스토퍼와 랜디, 딸 리사 발렌타인, 며느리 요엘라, 사위 제임스, 손주 잭슨 발렌타인과 캐더린 백, 형제 백학문과 김 산옥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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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