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친한파 연방하원 의원인 마이크 혼다 의원을 위한 선거 캠페인을 펼치며 마지막 의리를 보여줬다.

총선이 하루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한인들은 6일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에 모여 혼다 의원 지지캠페인을 펼쳤다.

한인들은 이미 지난달 30일에도 한인업소들이 밀집된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수천 장의 포스터를 제작, 한인업소 외벽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캠페인용 티셔츠를 맞춰 입고 교회에서, 마켓에서 거리에서 혼다 의원을 돕는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들이 의기투합해서 지금까지 한인들을 위해 수고해 준 혼다 의원에 대해 마지막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인들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뉴라이프교회와 대성교회 및 성당 등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후 로렌스 플라자에 모여든 한인들은 '마이크 혼다'라고 적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마이크 혼다'를 외치며 열기를 높여나갔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혼다 의원이 우리 한인들을 위해 공헌한 것을 열거하자면 다 헤아릴 수 없다"면서 대표적으로 상온에서의 떡 판매, 한인식당에서의 소주판매를 허용하게 해준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정순 미주총연회장을 비롯하여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박연숙 SV한인회장, 강승구 미주상공인총연회장 등도 혼다 의원의 당선을 염원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