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통근 가주 ‘최악’
2016-11-05 (토) 06:08:39
김판겸 기자
▶ 편도만 90분 운전이 전체 5%
▶ 2011년 3%보다 20% 증가
캘리포니아 최악의 교통체증 지역은 실리콘밸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과 개인, 학계 리더들로 구성된 싱크탱크(지식집단)인 '조인트 벤처 실리콘밸리'가 3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통근 운전자 중 편도로 만 90분 이상을 운전하는 사람이 전체의 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였던 2011년 조사 때 보다 2% 증가했다.
이번 자료 작성에 참여한 관계자는 "일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에 교통체증으로 원하지 않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280과 680의 합류지점인 산호세 다운타운이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 같은 합류지점은 통근하는 운전자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길목이기 때문에 통근시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벨리로 통근하는 운전자 중 일부는 샌프란시스코, 알라메다 카운티 등지에서 오고 있으며, 이 보다 더 먼 지역은 샌 호아킨 카운티에서도 통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실리콘밸리와 한참 떨어진 지역에서 사는 통근자들은 전체의 13.1%에 달했다. 이 지역으로 매일 통근하고 있는 라벨 잭슨씨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는 움쩍달싹은 못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 통근 운전자들은 특히 101, 87, 28번의 경우 어디를 가던 교통체증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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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