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라몬의 캘리포니아 고등학교에서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낙서가 지난주께 발견돼 해당 학교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산라몬 벨리 통합교육구는 25일 '백인'(Whites)과 '유색인종'(Colored)이라고 쓰인 2개의 낙서<사진>가 교내 화장실의 다른 칸에서 각각 발견됐다고 밝혔다.
'White'는 백인우월주의를, 유색인종을 뜻하는 'Colored'는 인종차별적인 뜻을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교의 전체 재학생은 2,667명으로 이중 흑인의 비율은 2.6%이다.
일부 학생들은 인종차별적인 이번 낙서에 대해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 학교에서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준다고 생각했는데 이 일로 환영 받지 못하고 있고,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학부모들에게 24일 이메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교내 인종차별은 절대 용서할 수 없고, 전교생이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