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안 퍼레이드에 적극 참여하자

2015-10-01 (목)
크게 작게
50만 뉴욕 한인사회 최대 문화축제 ‘2015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3일 세계 심장부 뉴욕 맨하탄 한복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980년 첫 발걸음을 뗀 코리안 퍼레이드는 올해 35년째로 이제 한인사회차원을 넘어 미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대화합의 문화향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민족의 저력과 화합의 상징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행사 당일 정오 아메리카 애비뉴 38-27가 구간을 뉴욕시경 기마대를 필두로 오색 꽃차와 마칭 밴드, 풍물패 등과 어우러진 수백 여 한인단체의 거대한 행렬로 2시간 동안 형형색색 누비게 된다.


퍼레이드 행진에 이어 32가 코리아타운에서는 다채로운 한국의 전통음식 등의 먹거리와 한인들의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한인사회의 진면목을 미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드러내고 한인들의 힘과 저력을 과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이민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욕한인사회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행사이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과 모든 인종이 하나 되어 하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또 한국 고유문화 및 전통음식 소개로 한국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한인 2세들에게는 정체성과 더불어 한국인의 얼과 뿌리를 심어준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마디로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민족의 저력과 자긍심, 한인들이 당당한 문화민족임을 확실하게 알리는데 더할 수 없이 좋은 행사이다. 따라서 이날 행사에 한인들이 모두 참여하고, 특히 2세 뿌리교육을 위해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참가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타민족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가 한인사회 힘과 결속력을 다지고 미국속에 한인사회 위상을 한껏 과시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이날 행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