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우드 스타들 ‘한글패션’에 푹 빠졌다

2008-12-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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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 ‘이상봉 티셔츠’…
사라 스티븐슨 ‘태권도 문신’

세계 패션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글의 매력에 푹 빠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린제이 로한 등 할리우드 대표 패셔니스타들은 최근 한글을 아이템으로 이용한 의상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린제이 로한은 최근 발간된 패션 잡지 <나일론> 한국판에서 한글이 쓰여진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로한은 디자이너 이상봉이 제작한 흰 티셔츠를 입었다. 이 티셔츠에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붓글씨로 멋지게 쓰여 있다.

로한은 한글의 입체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평소 한글 의상에 관심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한글이 쓰여진 원피스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돼 시선을 모았다. 스피어스는 ‘신흥호남향우회’라는 한글이 새겨진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쇼핑과 산책을 다니며 한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월 공개된 스피어스의 뮤직비디오에는 한글 간판 <홍치우>가 등장하기도 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피나는 아픔’을 감수하는 세계적인 스타들도 있다. 영국의 태권도 선수 사라 스티븐슨은 왼쪽 발목에 ‘태권도’와 ‘Jeju’라는 글귀와 오륜기 그림을 문신했다.

한국 혼혈인 미국프로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도 오른 팔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 한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글 문신을 한 선수를 찾아 볼 수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야수인 프린스 필더는 왼쪽 목에 ‘왕자’라는 한글 문신을 새겼다. 자신의 이름인 프린스를 한국어로 바꿔 문신을 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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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스티븐슨의 태권도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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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의 한글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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