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직후 속내 털어놔
저를 과대평가했다고 생각했어요.
배우 공효진이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영화 <미쓰 홍당무>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이날의 헤로인으로 떠올랐다.
공효진은 시상식 직후 수상자들이 모인 리셉션장에서 무대 위에서 보다 차분하게 속내를 전했다. 공효진은 김윤석 선배님은 (수상을) 예감하셨을 것 같다. 오늘은 차분하게 왔는데 상을 타게 돼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미쓰 홍당무>를 통해 처음으로 시상식 무대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제60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영화 <행복>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지만 시상식에 불참했다.
공효진은 작년에는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아마도 저한테 7(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이라는 숫자가 아무래도 ‘럭키 7’인 것 같아요. 제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자리가 될 것 같고 영원히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요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공효진은 이어 나중에 또 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아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쓰 홍당무>가 공효진 외에 배우 서우가 신인여우상을 받은 가운데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은 영화 <추격자>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휩쓸며 올해 최고 영화로 평가 받았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