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광과 피하기 위해 모든 협찬 고사
< MBC 스페셜 > 제작진이 간접 광고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업 협찬까지 거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MBC 교양 프로그램 < MBC 스페셜 >(기획 윤미현) 제작진은 오는 23,30일 7개월 간 제작한 2부작 ‘스파이스 루트’를 방송한다. 세계의 향신료에 대해 알아보는 ‘스파이스 루트’의 제작을 앞두고 기획 단계부터 관련 기업들의 협찬 제의가 잇따랐다.
경제 침체에 따라 방송사도 비상 경영을 선포한 터라 기업 협찬은 제작진에게 달콤한 유혹이었다. < MBC 스페셜 > 제작진은 간접 광고 등 논란을 피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모든 협찬을 고사했다.
윤미현 CP는 향신료를 주제로 다루기 때문에 고추나 후추 등 음식과 관련된 기업들의 협찬을 받는 게 조심스러웠다. 배우 김래원이 내레이터로 나서는 데 프로그램이 끝난 후 김래원이 출연한 CF가 방송되지 않게 일일이 체크하는 등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파이스 루트’는 동남아시아 밀림에서 인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 무역로를 가리킨다. 제작진은 약 7개월 동안 세계 8개국의 스파이스 루트를 돌며 관련 내용을 화면에 담았다. 이 외에 세계에서 비싸고 매운 향신료, 청양 고추의 유래 등 향신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스파이스 루트’는 23일과 30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