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당선’ 뒤에 스타가수 있다

2008-11-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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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공개적 지지… 빌리조엘 ‘대선기금’ 공연 큰 힘

오바마의 당선 뒤에는 가수들이 있었다.

밥 딜런, 빌리 조엘, 윌 아이 엠 등 미국 대중 가수들이 버락 오바마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조지 클루니,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배우들이 오바마를 위한 ‘화이트 카펫’을 깔아줬다는 보도에 이어 대중 가수들 또한 오바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게 새삼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좀처럼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던 밥 딜런, 빌리 조엘 등 백인 가수들도 오바마를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밥 딜런은 나는 버락 오바마로부터 미국의 정치를 새롭게 바꿀 희망을 봤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빌리 조엘은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함께 <오바마 대선기금 모금>을 위해 합동 공연을 열었다.

흑인 가수들의 지지는 더욱 뜨거웠다. 블랙 아이드 피스 멤버이자 유명 프로듀서인 윌 아이 엠, 비욘세의 연인 제이지, ‘힙합계의 거장’ 러셀 시몬스 등이 공개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했다.

윌 아이 엠은 오바마가 선거 캠페인에 사용한 노래 <예스 위 캔(Yes We Can)>을 작곡했다.

오바마가 자신에 대한 과도한 찬사(?)를 늘어놓은 가수의 지지를 거절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유명 래퍼 루다크리스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늙은 몸이 마비되기 전에는 대통령에 오르지 못할 신세’라는 말로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지만 지나치다는 오바마의 대답을 들어야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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