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성민 친권 반대’ 촛불까지 확산되나

2008-11-0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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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여성단체와 연대 유족 돕기로… 집회 등 계획, 시민운동으로 번져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두 아이에 대한 친권 회복을 반대하는 여론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모인 조성민 친권반대 카페(http://cafe.daum.net/choijinsil123)는 조성민이 두 자녀들의 친권 및 재산관리권에 대한 주장에 반대한 시민운동을 펼쳐 최진실의 유족을 돕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조성민과 최진실 유족간의 친권 등 법적공방에 대비해 반대 청원서를 받고 있다. 11월7일 오후 4시30분 현재 5,720명의 네티즌이 조성민의 친권 반대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여성단체와 연대해 촛불집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조성민이 유산을 관리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한 목소리를 더 크게 내겠다는 생각이다.

단순히 이 문제가 조성민-최진실 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나아가 향후 벌어질 비슷한 사례에 대한 판례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회원들은 이번 사례처럼 싱글맘, 싱글대디가 사망했을 경우 미성년자인 자녀들에게 남겨진 유산이 이혼한 상대방에게 맡겨지는 법적 허점을 지적하고 있다. 조성민 역시 법의 허점을 악용해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카페측은 집회 장소와 날짜 등을 조율 중에 있다. 사건의 성격상 법원 앞이나 조성민의 집 앞 등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조성민은 최진실의 어머니와 동생과 아이들의 친권 및 재산관리권, 양육권 등을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조성민은 이혼 당시 친권포기각서를 작성했음에도 최진실의 사망 뒤 아이들에 대한 친권을 들어 유산에 대한 ‘3자 신탁’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최진실의 유족측은 빚을 변제하는 조건으로 포기한 친권을 다시 주장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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