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황에 방송사도 ‘허리 졸라매기’ 비상체제

2008-11-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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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트설립·해외촬영 자제 등 ‘비상 경영체제’ 돌입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방송가도 강타했다.

SBS는 지난 달 30일 사보 특별판을 통해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SBS 사보 특별판을 통해 경제 위기에 따른 경기 한파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BS는 27일 비상경영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별판 사보에 따르면 SBS는 전년 도 대비 광고수익 적자를 450억원 가량으로 파악했다.

SBS는 프로그램 편성으로 200억원 제작비를 절약, 해외 촬영과 과도한 세트 설립 등을 자제해 50억원의 추가 절감을 시도할 예정이다. 임원들의 임금도 10% 줄이고 해외 및 대학원 연수 등의 사원복지도 잠정 중단한다.

SBS 한 관계자는 금요 드라마로 인해 분기별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치하면 제작비도 절반으로 줄이고 시청률에 따라 광고수익을 추가로 낼 수 있다.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편성과 제작 등은 모두 철저하게 경제의 원리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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