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 최진실 아이들 보호해달라 네티즌이 나섰다

2008-10-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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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고(故) 최진실의 아이들을 보호해달라며 최진실의 지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최진실의 두 자녀의 친권과 유산관리권을 놓고 조성민이 나서자 최진실의 지인들에게 읍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엄정화 홍진경 등 최진실 지인들의 미니홈피에 “아기들과 재산을 지켜주세요”라는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엄정화의 미니홈피에는 30일 오후 5시 현재 방명록이 없는 상태이지만 “언니들이 보호해주세요” “최진실 사단의 힘을 보여주세요”라며 엄정화의 사진에 댓글 형식으로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조성민 친권 재산권 반대 서명을 벌이고 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참여해달라는 호소도 줄을 잇고 있다.


홍진경의 미니홈피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방명록이 없지만 홍진경의 사진 아래에 “아이들은 최진영이 키워야 한다. 왜 최진실이 힘들게 번 돈을 조성민이 관리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조성민 친권 반대 서명을 해 달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신애의 미니홈피에도 지난 5월 올린 최진실의 딸 사진에 “저도 두 아이의 엄마인데 국민이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최진실이 눈을 편히 감을 수 없을 것 같아요”라는 글이 등록되고 있다.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의 미니홈피가 가장 뜨겁다. 최진영 미니홈피에는 “아이들을 위해 외삼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입양하신다는 결정 잘 하셨습니다” “조성민에게 속지 마세요” 등의 글이 빠른 시간 안에 업데이트되고 있다.

한 30대 주부는 아예 조성민 친권 반대 서명을 받는 사이트(www.choi-js.com)를 28일 만들었다. 30일 오후 5시 현재 708명이 청원을 등록한 상태다.

유가족과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움직임은 법원에서 사건 진행이 시작되면 시민들의 청원서로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청원서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함께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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