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영이 고인이 된 누나 최진실이 남긴 유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나선 조성민을 비난했다.
최진영의 한 측근은 29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진영이 ‘어떻게 우리에게 이럴 수 있냐’며 조성민에게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현재 두 아이들은 아빠의 존재를 거의 모르고 있다면서 한 번도 애정을 보이지 않던 그가 왜 이제와서 친권을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최진실은 약 50억원 규모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에 대한 법적 권리는 두 자녀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자녀들이 미성년(7세, 5세)이기 때문에 친권자에게 재산관리에 대한 권리가 있는 상황이다.
법률 관계자들은 친모 사망 뒤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이 친부에게 넘어간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친부인 조성민은 2004년 최진실과 이혼 당시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포기한 상태다.
고 최진실의 유산과 아이들에 대한 친권 문제는 지난 26일 조성민이 자녀들에 대한 친권과 재산관리를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유가족들은 현재 법적으로는 조성민의 허락없이 최진실이 남긴 유산를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진영의 측근은 최진실이 남긴 예금을 찾을 수 없어 유가족들이 생활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과 조성민 양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정 공방 준비에 들어갔으며, 최진영은 두 아이들을 입양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