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성민, 돈 노리고 최진실 장례식장 지켰나

2008-10-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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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친권·재산관리’ 주장에 네티즌 원색적 비난 봇물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두 아이에 대한 친권과 재산에 관한 권리를 주장한 데 대해 네티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포털 사이트에는 최진실과 관련된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것이 금지됐지만 네티즌은 그 외 사이트를 통해 조성민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은 재산을 관리하겠다는 조성민의 처사를 두고 애는 못 키워도 돈은 내놓으라는 건가? 그래도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믿고 싶었는데 어이가 없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조성민이 지난해 11월 한 스포츠 주간지와 진행한 인터뷰를 들어 조성민의 주장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성민은 이 인터뷰에서 나는 자식 때문에 내 인생 포기해가면서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은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요즘에는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자기 인생이다.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커가게끔 키우고 싶다. 내가 힘든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식들이 보고 배우는 게 뭐겠나고 말한 바 있다.

또 당시 조성민은 최진실과 이혼 당시 친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서는 친권이라는 게 매우 크게 느껴질 것 같은데 법적으로 알아본 결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거주지에 대한 권리이지 친권을 포기한다고 내 자식이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때는 친권을 크게 생각 안 했다. 지금도 그렇고. 그냥 성격 모난 거 없이 잘 키워주고 자라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최진실에게 아이들에 대한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최진실의 장례식장을 지킨 건 어떤 의미였나 도대체 어떤 생각인지 조성민의 입장을 자세히 들어보고 싶다 등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성민를 성토하는 네티즌이 그의 미니홈피를 일제히 검색하면서 ‘조성민 미니홈피’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를 지경이다.

조성민은 최진실의 유족에게 두 자녀의 친권을 주장하며 아이들이 고인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관리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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