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엄정화 부산서 급거 상경 오열

2008-10-02 (목) 12:00:00
크게 작게
엄정화 부산서 급거 상경 오열

2일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故 최진실씨 장례식을 조문 온 가수 엄정화. / 이춘근 기자

○…배우 엄정화는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부산에서 급거 상경했다. 엄정화는 2일 오전 부산에서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ㆍ제작 두사부필름)의 촬영 도중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최진실 사단’의 한 명으로 최진실과 각별한 관계를 맺어오던 엄정화는 향후 촬영 일정을 뒤로 하고 빈소로 달려왔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멍한 표정의 엄정화는 최진실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 후 오열했다.

○…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방송계도 비상이 걸렸다. 2일 개막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하기 위해 새벽에 서울을 출발한 여러 방송팀은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서울도 되돌아왔다. 한 제작진은 “대전을 지난 후 연락을 받았다. 영화제 관련된 아이템이 최진실에 관한 뉴스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 의료원에서는 몇몇 방송팀이 현장을 생중계하며 소식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한 배우들의 소속사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평소와 같이 밝은 모습으로 입장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한 소속사는 배우의 복장과 행동 표정까지 하나하나 지도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레드카펫을 밟기 위해 화려한 드레스를 준비했던 소속사는 급히 교체할 드레스를 공수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