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으로 촉발된 독도 광고를 내기 위한 모금 운동의 누적액이 3억원을 넘어섰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는 지난 7월20일 ‘동해와 독도광고, 국민이 후원해요’라는 제목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당초 3,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시작된 모금 운동은 9월15일 현재 약 2억500만원이라는 거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 네이버 역시 지난 7월말 1억3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두 포털 사이트의 모금액 합계는 3억원을 훌쩍 넘긴다.
아고라가 중심이 된 모금 운동은 이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지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역사왜곡을 중단하라’는 전면 광고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다음측은 지난달 초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에게 1억5,000만원의 ‘독도수호 희망모금액’을 전달했다. 서경덕씨는 이 모금액으로 워싱턴포스트 전면 광고를 통해 일본정부의 부당함을 알릴 수 있었다.
네이버 역시 네티즌의 참여로 마련된 모금액 1억원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측에 전달했다. 반크는 독도 홍보활동에 모금액 사용할 예정이다.
아고라는 오는 9월30일까지 모금 운동을 이어간다. 현재 목표 금액인 2억5,000만원을 달성한 후 2차적으로 모금액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경덕씨는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광고로 남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광고는 네티즌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택한 광고다. 모두가 다 함께 만든 ‘국민광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