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지섭 한 때 수영인으로 박태환 선수 너무 자랑스러워

2008-08-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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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는 영화다’서 폭력 조직 부두목 강패 역 맡아

한 때 수영을 했던 수영인 으로서 박태환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배우 소지섭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수영선수 박태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공개했다.


소지섭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필름)의 제작발표회에서 상기된 목소리로 박태환 선수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소지섭이 박태환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게 된 배경은 이날 제작보고회 시간과 박태환 선수가 출전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의 시간이 맞물렸기 때문.

소지섭은 한 취재진으로부터 박태환이 2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때 수영을 했던 수영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축하한다며 내가 수영할 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박태환 선수가 훌륭한 일을 해줘 한국에 있는 수영인들은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붉게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소지섭은 과거 11년간 수구선수로 활약해왔으며 수구 국가대표선수를 지내기도 한 수영인이다.


군 소집해제 후 4년 만에 ‘영화는 영화다’로 국내 활동에 복귀한 소지섭은 제대 후 4년 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부담감도 있다. 하지만 너무 연기를 오래 쉬어서 작품이 너무 하고 싶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 부담감 보다는 기대감 속에서 연기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폭력 조직의 부두목 강패 역을 맡은 그는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었지만 연기하고 싶은 깡패와 깡패보다 더 지독한 톱스타라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톱스타 수타 역을 맡은 상대역 강지환에 대해 강지환에게 라이벌 의식을 전혀 갖지 않았다. 매우 편하게 촬영했다며 처음엔 동갑이다 보니 서먹한 부분도 있었다. 함께 연기를 해보니 강지환은 굉장히 디테일하고 약간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 촬영이 좀 어려운 신이 있으면 꿀에 인삼을 타서 직접 줄 정도로 나를 잘 챙겨줬다고 밝혔다.

’영화는 영화다’는 배우의 꿈을 가진 잔인한 깡패와 진짜 깡패 같은 배우가 영화 속 최고의 한판을 향해 치열한 승부를 다투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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