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태지였다’
가수 서태지가 온ㆍ오프라인을 휩쓸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서태지는 29일 8집 앨범의 첫 싱글 <8번째 아토모스 파트 모아이(8th ATOMOS PART MOAI)>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먼저 발표했다. 서태지는 예약 판매를 포함해 이번 싱글 초도분 10만장을 모두 팔아치우는 위력을 발휘했다.
2004년 7집의 사전예약분이 7만장이었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태지컴퍼니측은 앨범 발매 당일부터 추가 제작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서태지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앨범 발매일인 이날 서울 시내 주요 레코드 가게에는 서태지 앨범을 사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10만장이 사전에 매진됐다. 앨범 추가 제작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판매 속도 추이를 보겠지만 조만간 추가 제작 작업에 곧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뿐만이 아니다. 온라인 음원시장에서도 서태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최초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싸이월드의 경우 5,084장이 팔려나갔다. 앨범에 11곡이 들어있는 것을 감안하면 네티즌은 미공개된 5만5,924곡을 서태지의 브랜드만을 보고 먼저 사들인 셈이다.
이날 공개된 8집 수록곡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모아이(Moai)><휴먼 드림(Human Dream)><틱탁(T’IKT’AK)><모아이(RMX)> 등 4개 트랙은 서태지가 ‘네이처 파운드(Nature Pound)>로 명명한 새로운 장르의 노래들이다. 서태지 특유의 실험정신으로 록 음악의 정형성을 파괴하며 친숙한 전자음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려 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서태지는 31일 MBC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녹화에 참여한다. 이번 싱글에 이은 8집의 두번째 싱글과 정규 8집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