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32·미국명 스티브 유)의 국내 방송 출연 소식에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승준은 오는 30일 오후 6시50분 방송되는 MBC <네버엔딩 스토리> ‘영원한 따거, 성룡’ 편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성룡과 만나는 유승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그의 근황을 전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교통정체로 약속시간 보다 두 시간 가량 늦게 현장에 도착한 유승준이 미안해 하자 성룡이 그를 따뜻하게 감싸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승준은 지난 5월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JC그룹과 7년 전속계약을 맺고, 최근까지 액션 스쿨 등을 다니며 연기 지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룡은 유승준이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며 춤과 연기에도 소질이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전속 계약에 힘을 실어줬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승준의 출연을 반대한다’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28일 오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승준의 출연분을 편집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제작진은 유승준은 프로그램에서 잠시 등장하는 인물일 뿐이라며 출연 분량이 적기 때문에 편집으로 그의 출연분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휘말린 뒤 현재까지 국내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유승준은 지난해 국내에서 7집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