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조위 유가령과 올해 꼭 결혼 굳은 의지

2008-07-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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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적벽대전’ 기자회견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
배우 양조위가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재차 밝혔다.

양조위는 얼마 전 20년 간 교제해 온 동료 배우 유가령과의 연내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양조위는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감독 오우삼ㆍ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ㆍ이하 적벽대전)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취재단을 만나 올해 안에 결혼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조위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대답하며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취재진 역시 양조위에게 결혼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웃음을 터뜨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는 20여 명의 중국 취재진도 있던 터라 사실상 양국 취재진이 모두 있는 상황에서 연내 결혼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양조위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양조위는 결혼식에 한국 팬들이 찾아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많은 팬들이 몰리면 오히려 사고가 날까 두려워 한국팬들을 초청하지 못하겠다. 축복은 감사하지만 직접 오시는 건 말리고 싶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들려줬다. 양조위는 이어 결혼식에는 가까운 친척과 친구만 초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양조위는 <적벽대전>에서 오나라 손권(장첸)을 모시는 장군 주유 역을 맡았다. 명석한 두뇌와 민첩한 공격력을 갖춘 명장으로 촉나라의 제갈량(금성무)와 힘을 합쳐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인물이다.

양조위는 워낙 잘 알려진 인물이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오우삼 감독이 이끄는 대로 주유를 연기했다. 주유는 대담하고 낭만적이며 도량이 큰 인물이다. 주유는 곧 오우삼 감독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8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적벽대전>은 오는 10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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