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행 논란’ 송일국 도덕성 타격(?) 네티즌들 혼란

2008-06-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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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과 김순희 프리랜서 기자의 법정 다툼이 또 다른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순희 기자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무고 혐의로 진행된 4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김기자측 증인으로 나선 조모 사진기자가 송일국의 김순희 기자 폭행 가능성을 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일국은 이미 김순희 기자에 대한 폭행 혐의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접촉이 있었을 경우 “옷깃도 스치지 않았다”고 주장한 송일국의 도덕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송일국측은 “조 기자의 위증죄 고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일국의 법정 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폭행을 목격했다는 명확한 증언은 아니었다. 추측 진술은 의미가 없다. 증인 심문 조서를 확인한 후 위증죄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인으로 나선, 송일국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리 담당 여직원은 출입기록이 일부 삭제되고, 송일국측이 검찰을 사칭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순희 기자가 일관되게 말해온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들이다. 이에 대해 이재만 변호사는 “기계 점검상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사건을 전후로 해서도 삭제된 흔적이 있다는 게 그 증거다. 아울러 송일국측은 검찰을 사칭한 적이 없다. 관리인이 만난 사람은 이번 사건을 배당 받은 진짜 검찰이었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4차 공판의 결과가 전해진 후 네티즌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순희 기자측의 또 다른 의혹제기일 뿐이다”와 “송일국의 주장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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