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현정 아나운서가 개그우먼 정선희를 대신해 MBC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연출 박상준)의 임시 MC로 투입됐다.
최현정 아나운서는 23일 방송부터 투입돼 공동 진행을 맡고 있던 이재용 아나운서, 배우 성동일과 호흡을 맞췄다. 최 아나운서는 시사 프로그램 <불만제로>에 이어 <기분 좋은 날>까지 정선희의 구원투구로 나서게 된 셈이다.
<기분 좋은 날>의 박상준 PD는 아침 프로그램이다 보니 여성 MC의 공백이 컸다. 여성 시청자들의 입장을 말해줄 진행자가 필요했다. 최현정 아나운서가 정선희를 대신해 당분간 <기분 좋은 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최현정 아나운서의 투입으로 정선희가 <기분 좋은 날>에서 완전 하차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불만제로>의 경우도 최현정 아나운서가 임시 MC로 발탁된 직후 정선희의 완전 하차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상준 PD는 정선희의 복귀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완전 하차와 관련해서는 정선희측과 논의된 바가 없다. 프로그램을 위해 여성 MC의 투입이 필요했고, 임시로 최현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된 것이다고 못박았다.
정선희는 지난 5월 MBC FM4U(91.9MHz) <정오의 희망곡> 진행 도중 촛불집회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6일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사과 방송 후 MBC에서 진행하는 3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