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용준 팬들, MBC 사과 직접 받아냈다

2008-06-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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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의 팬들이 MBC의 사과를 받아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16일 지난 주 방송 분량에서 배용준과 관련된 내용을 방송하며 편집 오류를 범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5시께 <섹션TV 연예통신>의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해 잘못을 시인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13일 배용준을 비롯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팀이 일본 프로모션에 나선 내용을 내보냈다. 배용준은 무대에서 대화 도중 동료 배우 이지아를 가리키며 드라마 속 수지니는 술을 아주 잘 마시는데 실제로는 못마십니다. 저는 아주 술을 잘 마십니다고 말했다. 배용준의 말이 끝난 후에는 술을 끊이지 않고 물처럼 드시는…이라는 문소리의 말이 이어졌다.

하지만 당시 상황 전체를 녹화한 화면을 보면 문소리의 발언은 배우 오광록의 주량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날 방송 후 배용준의 팬들은 <섹션TV 연예통신>의 시청자 게시판에 행사의 전체 내용이 담긴 동영상까지 올리며 제작진의 실수를 성토했다. 일부 팬들은 자기 관리가 뛰어난 배우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다 정보를 왜곡 전달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섹션TV 연예통신>측은 사과문을 통해 편집상 오류로 일부 언론과 시청자 여러분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전하였습니다. 배용준씨 주량 관련 내용이 다소 왜곡돼 팬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MBC 홍보부 관계자는 제작진이 실수를 인정하고 조속히 사과문을 올려 팬들의 불편한 심기를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섹션TV 연예통신>는 봄개편을 맞아 매주 금요일 6시50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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