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의 신비?… 이젠 비밀은 없다!

2008-05-22 (목) 12:00:00
크게 작게
’황금어장’등 오락프로 ‘고해성사’식 과거 들추기 경쟁

TV가 고해성사를 하고 나섰다.

이제 TV는 스타들의 진실 고백의 장으로 꾸며지며 스타의 옛 과거를 들춰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말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상상플러스> 등에는 스타들의 토크자리가 마련돼 거침없는 고백의 장이 연출된다.


여자 연예인들은 열애설에 대한 전모에서부터 성형설에 이르기까지 고백한다. 가식을 던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남자 연예인들도 자신의 스캔들이나 이상형 등을 서슴없이 밝히면서 방송의 묘미를 가미한다.

얼마 전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가수 패티김이 출연했다. 패티김은 가수 생활만 50년을 한 살아있는 가요계의 전설이다. 그런 그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혼과 재혼, 성형 등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50년 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하던 대형 스타도 TV앞에서는 꼼짝달싹 못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그룹 신화 출신의 전진, 그룹 슈퍼주니어, 가수 노사연, 배우 김하늘 등이 연예 생활을 하며 우울증을 앓아본 적이 있다며 줄줄이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거미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와 <만원의 행복>에서 자신의 성형설과 열애설 등에 대해 당당히 이야기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방송인 현영도 마찬가지다. 현영도 남자친구이자 그룹 코요태의 멤버인 김종민과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해 만천하에 알렸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또한 솔직한 방송을 토대로 한다. 그룹 쥬얼리의 서인영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덕에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여성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솔직하고 당당함이 무기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