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의 레이서’ 미국선 주춤

2008-05-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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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과 흥행 격차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한국에서는 무난했지만 해외에서는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비가 비중 있는 조연을 맡은 영화 <스피드 레이서>(감독 워쇼스키 형제ㆍ수입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지난 8일 한국에서 개봉한 이후 11일까지 나흘간 42만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피드 레이서>는 <아이언맨>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피드 레이서>는 이날 7만7,800여명, <아이언맨>은 9만9,100여명을 8일 하루 동안 극장으로 모았다. 비록 1등은 아니지만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스피드 레이서>는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1위 <아이언맨>과의 차이가 크다. <아이언맨>이 5,050만 달러(약 527억원)를 벌어들인 반면 <스피드 레이서>는 2,020만 달러(약 2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아이언맨>은 개봉 2주차라 첫 주의 절반 수준이었다.

<스피드 레이서>가 미국에 비해 한국에서 비교적 무난한 성과를 거둔 이유는 한국의 비가 출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 효과’를 거둔 셈이다. 비는 현재 할리우드 차기작이자 첫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 촬영차 독일에 머물고 있다. 비는 이 영화를 위해 10kg 가량 몸무게를 감량하고 ‘이소룡 몸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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