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제작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캡틴 하록>의 실사 영화를 제작한다.
에이트픽스는 10일 총 제작비 1억 달러(한화 약970억) 규모의 SF영화 <캡틴 하록>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비천무>와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는 이를 위해 일본의 게놈엔터테인먼트와 9일 <캡틴하록>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마쯔모토 에이지의 작품인 <캡틴 하록>은 전 세계에 10억 명 이상의 고정 팬을 확보한 ‘재패니메이션’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는 1980년대 초반 <우주해적 하록선장>이란 제목으로 안방극장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제작될 실사판의 총 제작비 1억 달러 중 미국의 렉싱톤 투자조합이 50%의 자금을 출자하며 에이트픽스측은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97억원)를 투자해 국내 배급권 및 MD독점권을 보장받는다. 또한 전 세계 개봉 수익의 20%의 지분도 갖게 됐다.
에이트픽스의 한 관계자는 할리우드 대작인 영화 <트랜스포머>가 약 2억 달러 이상의 부가수익을 올린 점에 비춰볼 때 <캡틴 하록>은 그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 제작에는 일본 영화 <소녀 검객 아즈미>를 제작한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사타니 히데미가 참여하며, 에이트픽스의 원주한 대표가 총괄프로듀서로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