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출연…
음란사진 유출이 ‘전화위복’으로 될까?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누드사진 스캔들로 장바이즈와 함께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인기 여성 듀오 TWINS의 질리안 청(鐘欣桐)이 최근 할리우드에서 영화 출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뉴스 사이트 신화망은 25일 질리안 청이 홍콩에서 할리우드 제작자와 접촉, 캐스팅 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자친구 천관시(陳冠希)와 찍은 낯 뜨거운 장면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된 후 사실상 잠적 상태에 있는 질리안 청은 그간 일본에 머물어 왔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전 소속사인 영황오락공사(EEG)의 사무실을 찾은 모습이 파파라치들에 의해 목격됐다.
당시 질리안 청은 외국인 남성과 함께 있었는데 나중에 그는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엘리엇 브라운으로 밝혀졌다.
신화망은 브라운이 출연 제의와 함께 보낸 시나리오를 살펴본 질리안 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조만간 카메라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TWINS의 유능한 매니저로 명성이 자자한 매니 폭도 질리안 청에게 할리우드에서 오퍼가 온 사실을 확인한 뒤 전날 접촉한 만큼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하지만 각본과 배역에는 만족한다고 밝혀 계약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사진 유출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열쇠>가 베이징에서 크랭크인했다고 일간 신식시보가 보도했다.
신식시보에 의하면 <열쇠>의 메가폰을 잡은 것은 <하지> 등으로 지명도가 높은 신예 탄화(譚華) 감독이며 <비취광상곡>에서 호연한 펑보(彭波)가 천관시를 상정한 주인공 ‘리창’ 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