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임경진(37) MBC 아나운서가 방송에 복귀할 전망이다.
MBC는 25일 임 아나운서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진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생방송 스포츠뉴스>에서 불분명한 발음으로 방송 사고를 일으켰고, 방송이 끝난 뒤 ‘음주 방송’ 사실이 알려져 뉴스진행에서 하차하고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MBC 한 관계자는 임 아나운서의 발탁에 대해 자숙기간 중이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인재라며 야구 농구 축구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가 가능한 베테랑 아나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MBC가 발표한 명단에는 임 아나운서 외에 서울 올림픽부터 아테네 올림픽까지 참여한 경력 25년차의 한광섭 아나운서를 비롯해 2006년 입사한 허일후 아나운서 등 다양한 연차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9명이 포함됐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