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결혼한 배우 명세빈(32)·강호성(44) 변호사 부부가 5개월만에 전격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합의 이혼했다면서 부부로서는 실패했지만 각자의 인격과 맡은 바 직역에 대해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고 있으며 서로에게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미 결혼 전부터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결혼을 앞두고 인생관 및 성격상 차이, 결혼 후 진로 등으로 의견 충돌이 있었다면서 상호간에 결혼을 재고해 보자는 얘기까지 나눴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결혼 생활을 함께 하면서 서로 노력하려 했지만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더 큰 불행과 상처가 남기 전에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06년 같은 교회에서 만나 지난해 2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그해 8월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명세빈은 이후 청순한 이미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그동안 드라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왔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궁S>에서는 여황제로 출연한 바 있다.
강호성 변호사는 국내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영화 <거짓말>의 음란물 시비를 비롯해 가수 백지영, 탤런트 이태란 등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