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울림’ 막내 김창익 사망원인 아직 몰라

2008-01-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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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이 29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별세했다.
산울림측은 김창익의 사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김창완이 캐나다에 도착해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고인의 형이자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은 30일 오전 10시경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107.7Mhz)<아름다운 이 아침> 진행을 마치고 동생의 부음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완은 30일 오후 6시 항공편으로 캐나다 벤쿠버로 날아갔다. 김창완 대신 박학기가 일주일간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김창완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의 촬영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가 수록된 1집을 내놓으며 데뷔했다. 1984년 10집까지 <꼬마야><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내 마음은 황무지><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가지마오><청춘><내게 사랑은 너무 써> 등 주옥 같은 곡들로 한국 록 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1집부터 김창완이 혼자 음악 활동을 지속했고, 1997년 13집 <무지개>에서 다시 삼형제가 뭉쳐 앨범을 냈다. 1999년 시나위 자우림 윤도현 밴드 등 후배 밴드들이 헌정 앨범 <산울림 Tribute Album>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8년 만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산울림 음악회>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듬해인 2006년, 산울림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산울림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쳐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故) 김창익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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