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크랭크인
배우 예지원(35)이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그 남자를 찾아 나섰다.
예지원이 탁재훈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감독 김정민, 제작 KM컬쳐)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첫 촬영의 내용은 바로 예지원이 맡은 유진이 술김에 하룻밤을 함께 보낸 유력한 첫 번째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내용이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32살 노처녀 유진이 술 때문에 필름이 끊긴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의문의 남자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뤘다.
유진은 나이 서른둘에 남자도 없고 돈도 없고 가진 거라고는 술값으로 날린 카드 고지서뿐인 사고 뭉치녀. 영화 ‘올드미스다이어리’와 ‘죽어도 해피엔딩’을 통해 톡톡 튀는 개성과 발랄함을 뽐낸 예지원이 유진 역을 통해 또 한 번의 화끈한 코믹 열연을 준비 중이다.
예지원의 10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 역은 만능 엔터테이너 탁재훈이 맡았다. 최근 영화 ‘어린 왕자’를 통해 눈물 연기에도 소질을 보인 탁재훈이 예지원과 탁월한 코믹 호흡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지원은 22일 첫 촬영에서 첫 번째 용의자 종태(김형범)에게 술을 잔뜩 먹인 후 호텔에서와 똑같은 상황을 재현해 그의 실체를 파헤치는 장면을 촬영했다. 예지원과 김형범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술에 취해 빗길에 뒹굴며 눈물, 콧물을 연신 흘리는 등 열연을 펼쳤다.
예지원은 첫 촬영부터 눈이 쏟아져 영화가 대박 날 것 같다. 탁재훈, 김형범씨와 함께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호텔에서 알몸으로 눈 뜬 그녀, 그 곳에는 남자도 없고 기억도 없고 수백만 원의 카드 고지서만 있다는 컨셉트로 30대 싱글들의 우정과 사건사고를 다룰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올 상반기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