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안 다시 찾은 이경규 돌아서는 발걸음이 안 떨어져

2007-12-20 (목) 12:00:00
크게 작게
섬 피해에는 더 엄청나… 복구 손길 필요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SBS ‘라인업’의 이경규가 현장의 처참함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경규는 19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주 엉망이다. 바위마다 기름이 더덕더덕 붙어 있는데 현장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이 해도 해도 끝이 안보인다면서 답답한 현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라인업’ 팀과 함께 충남 태안의 가의도에 내려간 이경규와 라인업 MC군단, 가수 배슬기, 고영욱, 탤런트 김성은,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 3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물이 들어오는 오후 4시까지 원유 제거 작업에 땀을 흘렸다.


이경규는 자갈 밑으로 원유가 들어가 있어 손으로 (돌을) 퍼내면 원유가 쏟아진다며 (일을)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오면 일을 안 할 수가 없어 코디네이터까지 모두가 팔을 걷어붙였다라며 아직도 다 못 치웠다. 해가 저물어서 돌아가야 하는데 정말 이광경을 본 어느 누구도 발걸음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이어도 주민은 마시는 물과 식료품도 부족한 상태.

이경규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라서 주민들만의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섬의 피해가 많이 알려져서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