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행 탈북자 한국행 유력, 일부는 미국행 희망

2006-08-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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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태국경찰에 의해 이민국으로 연행돼 조사받고 있는 175명의 탈북자들은 대부분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고 한국행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외에 태국 이민국 수용소와 비정부기구 등지에 95명의 탈북자가 더 있으며 대부분은 한국행, 일부는 미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이민국과 비정부기구(NGO) 등에 따르면 현재 태국 내에는 260명 가량의 탈북자들이 머물고 있다. 이번에 연행된 175명을 포함해 대부분은 이민국 수용소에 있고 나머지 30명 가량은 주태국 미국대사관과 NGO 등에 분산 수용되어 있다.
수왓 툼롱시스쿨 태국 이민국 국장은 22일 밤 “연행된 탈북자 모두를 불법 입국죄로 기소한 뒤 추방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들 모두 제 3국행을 원하고 있으므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들을 북한으로 되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며 태국을 떠날 때까지 보호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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